수원시의회는 수원시가 기업 및 교육분야 지원금을 늘리는 내용으로 편성한 1조5229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수원시의회는 19일 제25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행정사무감사결과 채택과 2009년도 예산안, ‘수원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2건의 조례안을 의결 후 26일간의 의사일정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 기간 중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당초 1조5234억원에서 125건 49억9천만원이 삭감된 1조5184억원 규모의 2009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올해 본예산 1조4천765억원과 비교할 경우 3.1%인 464억원이 증가했다.
사업분야별로는 산업 및 중소기업관련 예산이 67억원으로 올해 40억원에 비해 66% 증가했으며 학교시설 개선비 지원을 포함한 교육관련 예산이 369억원으로 올해 191억원에 비해 93% 늘어났다.
이 중 기업예산의 경우 산업금융 지원 7억1천만원, 산업기술 지원 5억4천만원, 무역 및 투자유치 7억5천만원, 산업진흥 25억4천만원, 중소기업 지원 20억원 등이다.
교육예산은 유아 및 초.중등교육 207억원, 고등교육 157억원, 평생.직업교육 4억원이 배정됐다.
또 사회복지예산은 2천313억원으로 4%, 도로.교통예산은 1천936억으로 12%, 보건예산은 165억원으로 25%가 각각 늘어났다.
한편 시의회는 정례회 기간중 7일간 일정으로 실시된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442건의 사무에 대해 시정조치와 사무관련 154건의 대안제시를 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조직개편지침과 관련 당초 61명의 정원축소에서 47명을 축소하는 내용을 주요골자로 한 ‘수원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