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22일 “경제를 살리는 길은 건설업을 살리는 데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4개강 정비사업 및 SOC사업에 대해 정부가 대대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이날 전문건설회간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에서 최근에 4대강 유역 개발을 비롯한 여러 가지 큰 프로젝트를 많이 내놓고 있지만 문제는 속도”라면서 “4대강 유역도 정비되는 대로 빨리 전광석화처럼 시작하고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사업(SOC)이나 공공사업도 전국에 걸쳐 동시다발적으로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건설업이 국가 경제를 주도하는 산업이라는 것은 온 국민이 아는 상식”이라며 “국민총생산의 15%, 고용의 8%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가 살려면 건설업부터 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이어 “경제 건설한다고 말만하고 현장의 망치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언제 국민이 희망을 갖겠느냐”며 “전 국토가 공사현장처럼 보이게 건설의 망치 소리가 들릴 때 비로소 국민은 거기에 희망을 갖고 기대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건설업을 살리기 위한 여러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속도가 가장 문제”라며 “많은 정책이 홍수처럼 쏟아졌지만 그 속에서 목마른 우리가 마실 수 있는 정책이 몇 개나 되느냐가 문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