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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 세어도 선착장 설치 ‘난항’

서구 대체부지 확보 관련 안암도 측 임대요구에 공사 난색
매립지公 거첨도 인근 변경시 검토키로

인천시 서구 세어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선착장 설치 사업이 임시 선착장 부대시설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난항을 격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구에 따르면 그동안 세어도 선착장 사업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해경과 군부대와의 협의 끝에 선착장 설치를 서구 오류동 매립지 유수지 관리사무소 인근에 설치키로 최근 합의했다.

이에 구는 선착장 설치에 따른 부대시설 부지 확보를 위해 수도권매립지공사에 안암도 유수지 현장사무소 북서측 매립 부지 1천㎡를 안암도 임시 선착장에 필요한 주차장과 안내소 등 부대시설로 사용할 수 있도록 부지를 무상 임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매립지공사측은 구가 요구한 부지가 아닌 거첨도 인근으로 변경한다면 인근 자투리 부지 임대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매립지공사가 제시한 거첨도 인근 지역은 그동안 구가 세어도 선착장 사업을 위해 검토한 결과 인근 군부대에서 동의하지 않은 지역으로 선착장에서 2km가 떨어진 곳이다.

구관계자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세어도 선착장 사업이 부대시설에 대한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사가 주민들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는 “구가 요구하고 있는 부지는 매립을 앞둔 부지로 고민 중에 있다”며 “주민 숙원사업인 만큼 대체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어도는 그동안 외지인들이 들어갈 수 있는 선착장이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서구지역에서 10여분이면 갈 수 있는 것을 동구 만석부두를 통해 1시간이나 돌아가야 했고 그나마 이 곳을 갈 수 있는 유일한 교통편인 7인승 행정선마저 하루에 한번 꼴로 운행돼 주민들은 도심과 가까이 있으면서도 고립된 생활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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