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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09 고양국제꽃박람회 4월23일 ‘활짝’

국내외 업체 210개·관람객 70만명 유치 준비 박차
공모전·문화행사·사진콘테스트 등 시민참여 확대
넝쿨 쟈스민·비린내 나는 벌버필름 등 이색품종 가득

 

 

‘온 누리 꽃 누리’ 花~려한 유혹

고양시 대표 축제이자 대한민국 최고 화훼박람회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2009년 4월 23일부터 5월 10일까지(18일간) 고양시 호수공원(전시 면적 1만2천㎡)에서 제5회를 맞이한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우지환 사업본부장은 내년 박람회에 해외 25개국 80개 업체, 국내 130개 업체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외 관람객 70만 명을 유치할 계획으로 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국내 화훼관련업체 및 단체에 참가안내서를 발송하였으며, 중국곤명국제화훼 전시회 참여 등을 통해 박람회의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이어 국제적으로 이미 명성을 갖춘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내년 행사를 통해 세계적인 꽃박람회로 도약시킨다는 명제를 실현시키기 위해 국가관 유치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대만에서 국가관과, 필리핀이 참가하는 것이 이미 확정되었으며, 이밖에 에콰도르, 콜럼비아, 베트남, 태국, 러시아 등의 국가참가협의가 한창 이루어지고 있다.

또 시·도 화훼단체 사업설명회 개최 및 경기국제관광박람회, 네덜란드암스테르담원예전시회, 동경원예박람회 참여 등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하여 국내·외 우수업체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꽃의 화려함이 선보이게 될 전시장은 국내·외 참가업체의 비즈니스 교역의 장이 될 ‘희망관Ⅰ·Ⅱ관’을 비롯해 박람회 주제인 ‘온 누리·꽃 누리’를 표현하는 ‘기쁨관’에는 꽃의 아름다움과 생태환경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지게 되며 ‘행복관’은 우리에게 꽃이 주는 유익함과 건강함을 다양한 생활조경으로 연출해 꽃의 소비를 확산시키는 기회도 마련하게 된다.

이어 야외전시장에는 고양시를 대표하는 선인장과 야생화가 전시될 ‘유리온실’과 계곡폭포, 꽃의 성, 워터가든, 역도조형물, 한류우드미디어관, 향기정원 등 화려하고 품격 있는 ‘야외정원’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박람회 기간에는 아시아분재연맹전시회가 동시 개최되어 국제박람회로서의 면모를 다질 계획인 가운데 실내11개, 야외21개 구역의 조경이 연출될 이번 박람회의 전시연출업체 등은 창의적이고 화려한 연출을 위한 디자인과 꽃수급 계획 등을 수립하여 추진하게 된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그동안 화훼 비지니스 확대를 통한 국제 전문 화훼박람회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하나가 되는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시민아이디어공모전, 홍보디자인공모전 등 다양한 시민공모전을 통해 박람회 분위기를 고조시켜 왔다며 이번 역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주제어와 작품은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주제와 홍보디자인으로 사용한다.

박람회 기간에는 제10회 한국전통꽃꽂이 대상전, 제11회 IHK컵플라워디자인경기대회 등 화훼전문인을 꿈꾸는 시민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꽃문화행사’와 꽃그림그리기대회, 클래식공연, 온라인사진콘테스트 등의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축제’로서 자리매김하게 된다.

고양국제꽃박람회 관련 우지환 본부장은 행사기관 전 국민이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으로 우리나라 꽃은 물론 세계 꽃을 총 망라하여 구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모든 관람객들이 후회 없이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성공적 개최를 확신한 우지환 운영본부장은 이번 꽃박람회의 특징은 아파트 베란다 및 정원 등을 활용한 일상생활과 관련된 조경을 살펴 볼 수 있도록 주제관을 이용, 대자연을 주거 공간에 어떻게 끌어들일 것인가에 대한 아이디어로 꾸며진다고 밝혔다.

또 ‘파라다이스(paradise)’가 콘셉트인 주제관에서는 꽃과 식물 등의 오브제를 이용해 꾸민 영국식 정원과 시원한 느낌이 드는 지중해식 정원을 만날 수 있으며 이어 고대 바빌론의 공중 정원을 상상 속의 동물인 유니콘과 함께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환타지아 정원’, 서양난에다 기둥, 바구니를 이용해 공간을 채운 ‘축제의 섬’, 동양 정원의 스타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무릉도원’ 등의 코너도 마련한다.

실내에는 또 난과 선인장, 신품종 화훼를 만날 수 있다.

난 전시관에서는 생선비린내 등 특이한 향기를 가진 벌버 필름 10개종과 넝쿨이 있는 쟈스민, 색이 화려한 유시태 등의 희귀 난 50여점이 전시되며 또 국내 최고 화훼육종 연구기관인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가 국화, 장미, 거베라 등 신품종 25종을 선보이며 희귀 선인장과 관련 아이디어 상품을 볼 수 있는 코너도 설치된다.

▲실외전시=실외 전시장에서는 생활조경의 실례를 볼 수 있다.

전시장에는 33㎡ 크기의 전원주택 등이 설치돼 동양, 유럽 등의 주제로 각각의 콘셉트에 맞는 정원이 예시 형태로 꾸며지며 또 건축 구조물과 장미 토피어리, 구근류 등을 이용한 서양식 정원 연출법, 항아리와 맷돌 등으로 운치 있게 꾸민 전통 조경법, 우리나라 꽃을 이용한 정원 꾸미기 등의 사례가 실물로 전시된다.

이 밖에도 나비, 곤충 등의 자연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관이 마련되고 토피어리 조형예술작품을 볼 수 있는 모자이크컬쳐경진대회, 꽃그림그리기대회, 컵플라워 디자인경진대회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호수공원 광장에는 야외 판매장도 들어서 입장권 없이 꽃을 구경하고 시가보다 30% 가량 싸게 화훼도 구입할 수 있다.

▲교통=대중교통은 일산선 전철(3호선)을 이용할 경우 정발산역에서 전시장까지 도보로 10분 거리다.

버스는 광화문, 서울시청, 신촌, 구파발, 강남 등 서울 거의 모든 방향에서 노선이 운행되고 있고 규모의 주차장도 마련된다.

한편 개장 시간은 오전 9시∼오후 7시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앞뒤로 30분씩 1시간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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