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 관문인 중앙로(산본성당~산본역)이 녹색가로로 새단장 됐다.
중앙로는 수리산에 오르는 길목으로 시민이 가장 많이 보행하는 도로이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2개월에 걸쳐 450m 도로에 노후화된 도로의 포장을 새롭게 하고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왕벚나무 가로수를 2열로 식재해 녹지율을 높이고 도시경관을 친환경적으로 변모시켰다. 특히, 입체녹화개념을 도입해 상층부는 왕벚나무, 중간층은 공작단풍, 하층에는 지피식물로 맥문동을 식재한 다층구조의 숲으로 조성했다.
녹지공간 사이에는 문화공간을 마련해 전통조경시설물과 현대조경시설물을 배치해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쉼터로 조성했다. 바닥은 은은한 파스텔 톤으로 포장해 중앙로의 수목들, 자전거 도로와 어우러져 가로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김종대 공원녹지과장은 “군포를 친환경 녹색도시가 되도록 시의 주요도로변에 지속적으로 녹지대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