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긴급 회생을 위한 노-사간 협의회가 한나라당 원유철 의원(평택 갑)의 중재로 29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원 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협의회에 쌍용자동차 최영탁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 한상균 노조지부장 등 노조집행부, 원 의원과 평택시 송명호 시장 등이 참석해 쌍용자동차 위기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 의원은 “최근 노조집행부와 한국을 방문한 대주주인 중국 상하이기차 장쯔웨이 부총재를 만나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간 솔직한 대화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공감을 얻어내 협의 테이블을 마련했다”며 협의회 개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원 의원은 지난 18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방문, 최영탁·장하이타오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과 장시간 대화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