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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고양시 자연·문화·전시메카 바이크로 즐긴다!

킨텍스 2차 확장·장항지구 66만여㎡ 지원시설 연계조성
한류우드·호수공원 등 관광산업 활용 북부문화중심 예약
에코 바이크 추진 교통·에너지·시민건강 문제 동시 해결

●꿈이 익어가는 세계적 명품도시 고양

고양시 일산서구 A씨(33세, 후곡 마을)는 평소 고양시가 추진한 ‘에코바이크’사업을 통해 출, 퇴근 시간 자전거를 빌려 타며 운동과 교통비 절감이라는 효과와 함께 주말을 맞아 아내와 자전거 타기를 즐기기 위해 나들이에 나섰다.우선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일산 호수공원에서 가볍게 몸을 푼 뒤 그린웨이(Green Way)로 이름 붙여진 자전거 전용도로 9.97㎞를 따라 한강둔치까지 자전거를 타며 주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한 후 돌아오는 길에 킨텍스를 들러 그동안 국내 전시장의 전시공간이 좁아 볼 수 없었던 국제모터쇼를 관람했다. 엄청난 규모의 전시회장을 둘러보며 아내가 연신 놀라워하자 A씨는 자기가 더 기분이 좋아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기분이 좋아진 A씨는 전시장 주변에 있는 차이나타운으로가 베이징 오리고기를 즐긴 뒤 아람누리에 들러 오랜만에 오페라를 관람했다. 공연 도 중 즐거워하는 아내를 흘낏 쳐다보며 오늘 데이트는 대성공인 것 같아 흐믓해 한다.이처럼 A씨의 주말 하루는 꿈이 아닌 곧 다가올 현실로 고양시민 일상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강현석 고양시장은 고양시가 세계적 명품 도시로 발 돋음 하고 있으며 쾌적한 주거 환경이 보장된 이후 공해 없는 상업, 문화, 교육시설이 착착 들어서고 있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다는 점을 해외 및 국내 언론기관이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 시장은 현재 고양시는 세계적 규모의 전시장으로 성장할 킨텍스의 확장과 함께 한류를 이용한 관광문화 컨텐츠인 한류우드 건설에 경기도와 함께 총력을 다 하고 있으며 한류우드가 완성되면 킨텍스 지원시설인 차이나타운, 수족관 등과 평일, 주말에 관계없이 방문객이 줄을 잇는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와 조화를 이뤄 경기북부의 새로운 문화권을 형성, 최단의 단거리 관광코스로써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관광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확신했다.

- 전시장의 메카 킨텍스, 2년내 2배로 확 키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08년 11월 킨텍스 인근의 라페스타, 웨스턴돔을 포함한 장항지구 면적 66만4천710㎡를 고양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심의 의결했다.

고양시는 2013년까지 이 지역에 문화산업관련 기업 및 지원기관을 유치하고 펀드조성사업, 문화콘텐츠의 상품화와 연구개발, 창업보육사업 등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고양시가 이러한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 되면서 인근 문화산업 전시시설인 킨텍스와의 연계에 주목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동북아 최고시설을 지향하는 킨텍스는 지난 2005.4.29 개장 이후 3년만에 3억1000만원의 흑자를 냈으며 전시장 가동률도 초기임을 감안하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첫해 49.7%, 2006년 50.9%, 지난해 53%를 나타냈으며 킨텍스를 찾은 관람객도 2005년 351만명에서 이듬해 317만명, 지난해 375만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킨텍스의 전시공간이 현재 5만4천㎡로 국내에서는 가장 크지만 중국,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 전시장에 비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어서 국제적인 모터쇼나 국제기계섬유전 등 국제적 수준의 대형 전시회를 유치하지 못하고 있다.

고양시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추가로 제1전시장과 같은 규모의 2단계 확장 사업을 본격 추진, 현재 제2전시장 건립사업 시공업체를 선정했으며, 공사기간을 앞당기기 위해 전시장건립공사와 부지조성공사를 함께 추진해 2011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단계 사업 준공시 킨텍스는 6천㎡규모의 회의장을 갖춰 국제회의 개최가 가능해지며, 전시면적 10만㎡로 명실상부한 국제전시장으로써 면모를 갖춰, 국제전시회 유치를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또 킨텍스 활성화를 위한 지원시설의 개발도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전시산업의 특성상 바이어와 관람객들이 전시장 주변에서 관광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차이나타운, 스포츠몰, 아쿠아리움, 호텔 등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 고양시는 ‘자전거 천국’ 변신 중

▲고양시가 ‘자전거 천국’을 목표로 변신에 한창이다.

꽃과 호수의 도시로 유명한 고양시에 자전거 명품 도시의 이미지를 더해 친환경 도시로서 자연과 건강을 함께 아우르게 하며, 킨텍스, 고양아람누리 등과 연계한 관광, 전시, 문화시설물의 접근성 확보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민간투자방식(BOT)으로 자전거를 원하는 곳에서 대여·반납하는 생활밀착형 ‘에코바이크’ 사업에 나선다.

이 사업은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여 에너지도 절약하고 환경도 보호하는 사업으로, 이용자들은 한 보관소에서 빌린 자전거를 목적지 보관소에 반환할 수 있으며, 일정시간 이내에 이용할 경우는 무료로, 그 이상일 때는 일정 이용료를 받게 된다.

현재 총연장 164.18㎞인 자전거 도로를 내년에는 시청에서 행주외동 맨들 마을까지, 백석동에서 대화동까지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하고 승전로 등에는 자전거 겸영도로를 개설할 계획으로, 2012년까지는 343.8㎞로 확충, 자전거 수송 분담율을 1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로의 폭을 줄여 바깥차로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하는 ‘도로 다이어트’도 추진하기로 했다.

고양 하면 고급 공연.. 문화 도시의 면모를 갖추다

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 2개 공연장을 운용 중인 고양시는 양 공연장의 특징을 살린 경영으로 인구 94만의 고양시가 문화도시의 면모를 갖추는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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