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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강타·아우리 3연속 서브에이스 ‘2연패 탈출 일등공신’

현대건설, 도로공사에 3-1 승리… 3위와 반게임차

수원 현대건설이 상대 범실에 힘입어 2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건설은 30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계속된 NH농협 2008~2009 프로배구 V-리그 도로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외국인 공격수 아우리(22득점)와 센터 양효진(17득점)의 쌍포에 힘입어 3-1(25-17 25-20 17-25 25-19)로 승리했다.

이로써 4승6패가된 현대건설은 3위 KT&G에 반게임차로 다가섰다.

아우리와 밀라(28득점·도로공사) 두 외국인 거포가 연패 탈출을 위해 분전한 가운데 명암은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서 갈렸다.

양효진과 아우리가 중앙과 왼쪽에서 솟구쳐 각각 8득점, 6득점씩을 올린 덕분에 1세트를 쉽게 가져온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 서브로만 5점을 따내며 리시브가 무너진 도로공사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키 190㎝ 양팀 선수 통틀어 가장 큰 키를 뽐낸 양효진은 가운데에서 틀어 때리기와 강타 등으로 도로공사 수비진을 교란했다.

아우리는 5-6으로 뒤진 2세트에서 보기 드문 3연속 서브에이스에 성공, 승기를 잡는데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도로공사는 서브 리시브에서 안정을 찾은 3세트에서 밀라와 임효숙의 쌍포가 폭발하면서 한 세트를 만회했으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현대건설은 3-3이던 4세트에서 아우리의 퀵 오픈 공격 등으로 5-3으로 앞서갔고 상대 범실이 쏟아진 틈을 타 10-4로 점수 차를 벌리면서 승리를 결정지했다.

한편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수원 KEPCO45가 LIG손해보험을 맞아 첫 세트를 따냈지만 이후 내리 3세트를 내줘 1-3(25-21 20-25 18-25 17-25)으로 역전패, 역대 최다 연패인 12연패의 불명예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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