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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민 향한 ‘신년 인사회’

한나라 “소처럼 돌밭 갈아 문전옥답 만들 것”
민주 “경제 위기 극복하고 웃음주는 해 이룩”

 


소의 해 2009년을 여야 대치상황에서 맞이한 각 정당들은 1일 각각 단배식과 신년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정당’이 될 것을 다짐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금년은 소의 해”라면서 “소처럼 묵묵하게 열심히 일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 당에서는 표어를 석전경우(石田耕牛)라고 했다. 돌밭을 가는 소, 어렵지만 그 힘든 소처럼 돌밭을 갈아서 문전옥답을 만드는 그런 한해가 되자”고 호소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도 신년사를 통해 “우리 다 함께 지혜를 모아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을 피우는 국민통합의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회 농성장에서 가진 단배식에 참석해 “국민의 지지와 성원 받는 그리고 국민에게 믿음 주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결심을 했다”면서 “새해 새아침 국가위기 극복은 민주당이 앞장 해결한다는 결심을 다질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당사에서 열린 단배식에서 “우리는 금년을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쳐다보고 있다”면서 “사자성어로 풍운지회(風雲之會)라는 말을 골랐다. 용이 바람과 구름을 몰고 하늘로 올라간다는 뜻”이라고 말했고, 심대평 대표도 “소는 자신의 살과 피, 그리고 가죽 등 모든 것을 희생해서 인간을 위해 헌신하고 죽는다. 우리 당이 국민을 위해서 국민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헌신의 정치를 하는 중심에 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선진당은 김형오 국회의장이 이날 국립현충원 참배계획을 취소한 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무책임한 처신”이라고 비난했다.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도 ‘새해 덕담 논평’을 낸 직후 야당을 향해 ‘3류’라고 비난하는 논평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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