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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영구 도체육회 사무처장

“도민에 용기주는 체육회로 거듭”
글로벌 인재 육성으로 세계무대 선도
체육인 단결로 내실있는 발전 이룰것

“2008년은 경기체육이 다른 어느 해보다 눈부신 성과를 거둔 해였습니다. 2009년에는 경기체육이 성적뿐만 아니라 내실면에서도 더욱 발전해 김연아 같은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어려운 시기에 힘들어하고 있는 도민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체육회 한영구(60) 사무처장은 기축년(己丑年) 새해를 맞아 경기체육을 세계에 알리고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는 도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해를 맞은 소감은.

▲지난해 경기체육은 동·하계 전국체전에서 모두 7연패를 달성하고 베이징 올림픽에서 도 출신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최고의 해를 보냈다. 이같은 성과는 도내 체육인들은 물론 도민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2009년에도 더욱 노력해 도민은 물론 국민 모두에게 스포츠를 통한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새해 체육회 운영 계획은.

▲사회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새해 체육회 예산 운영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체육분야는 많은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보다 나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철저한 계획과 준비로 체육회를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거론됐던 세계대회 성적에 대한 도민체전 인센티브 도입 여부는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올해안에 시행해 내년 도민체전 때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올해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당장 코앞에 닥친 제90회 전국동계체전과 10월에 열릴 전국체전에서 8연패를 이어가는 것과 5월 이천에서 열릴 도민체전, 11월에 열리는 고양 세계역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등 올 한해도 어느 하나 소홀히 할 부분이 없지만 무엇보다 김연아, 장미란 같은 글로벌 인재육성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체육은 그동안 한국체육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이제 국내대회를 뛰어넘어 세계무대에 서야 할 때다. 그런 점에서 앞으로 새로운 인재의 발굴과 육성에 더욱 힘을 써 ‘제2의 박태환’으로 불리는 수영의 양정두와 ‘제2의 장미란’ 문유라 등 우수 유망주들을 세계적인 스타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최근 가맹경기단체 회장이 많이 교체됐는데.

▲많은 가맹단체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회장단이 교체되거나 집행부 구성을 놓고 갈등을 빚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인 것 같다.

이럴 때 일수록 체육인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로 구성된 회장단과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해 체육단체의 화합과 안정을 도모하겠다. 새로 구성되는 체육회 이사진도 계층과 지역을 골고루 안배해 적극적이고 참신한 인사들을 영입, 변화와 발전을 꾀하겠다.

-끝으로 도내 체육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경기체육은 수없는 변화와 발전을 꾀하면서 한국체육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이제 경기체육은 국내를 넘어 세계로 진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내 체육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보다 내실있는 체육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 앞으로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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