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공무원들이 지난해 실시된 행정평가 우수 포상금의 일부를 이웃돕기성금으로 쾌척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부평구에 따르면 포상금은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에서는 매년 연말이면 한 해 동안의 실적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수부서와 우수자를 뽑아 지급하고 있다.
부평구는 지난해 업무평가 분야 및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6개 부서와 4개 동주민센터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포상금 700여만원을 지급했다.
수상을 받은 이들은 이 가운데 100여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아 어려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나눔에 대한 동기부여와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성금기탁을 통한 이웃돕기에 전 공직자의 참여 확산으로 이웃돕기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