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에 소재한 7군단이 농번기의 한시적인 대민지원 뿐만아니라 생태계보존을 위한 하천 방제에 온힘을 쏟고있어 귀감이 되고있다.

육군 7군단 강습대대 장병들이 지난 5일부터 이천의 마장면 장암천 일대에서 대대적인 방재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방재작업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마장면 물류창고 화재로 인해 동물성 유지류가 사고지역 주변 장암천으로 유입돼 장암천을 비롯해 주변 복하천의 생태계를 파괴시킬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이천시에서 7군단으로 긴급 대민지원을 요청해 실시하게 됐다.

7군단 장병들은 지난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5일간 예하 강습대대 장병 200여명을 투입해 장암천 일대(약 4Km)의 오염된 수초제거 및 유지류 제거를 위해 흡착포 등을 이용해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7군단의 관계자는 “이번 방재작업 뿐만 아니라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지역주민을 위해 매년 농번기 대민지원과 더불어 지역주민과 참전용사에 대한 의료지원 및 자연정화활동을 실시하여 군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