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농촌개발부, 국립농수산지도센터 및 지방지도기관에서 한국의 농촌지도사업 체계 및 한국농업 현황 파악을 위해 관계공무원 30여명이 9일 이천시 설성면 송골딸기 재배단지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 농촌지도 관련 공무원에게 한국의 농촌지도사업 시스템 및 농촌개발 사업을 소개함으로써 베트남 농촌개발 사업과 향후 해외 개발사업 및 농기계 산업 등과 같은 농산업 해외진출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베트남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경제발전 및 농업발전, 새마을 운동의 사례 등 한국을 발전 모델로 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수단이 방문할 이천의 주요딸기 재배지역중 하나인 설성 송골딸기 재배단지는 이천에서 가장 오래전부터 딸기를 재배해 왔으며 육묘시 화아분화 촉진기술, 딸기의 상태를 보고 맞춤형 적과를 실시, 고품질 고당도 대과종의 딸기를 생산해 지역특화에 앞장서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오명선) 기술보급과 문석기과장은 “앞으로 육묘에 주안점을 두고 기본을 충실히 한다면 더욱 발전할 여지가 많다”고 밝히고 딸기 뿐만 아니라 쌀, 복숭아, 한우 등 이천 농산물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