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처장 김형성)는 7일 발간된 현안보고서 ‘국가대표선수 은퇴 후 진로 강화를 위한 지원체계의 현황 및 발전방향’을 통해 재정 지원 위주의 현행 국가대표 은퇴선수 지원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은퇴 후 사회 적응 및 진로 강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소수의 우수선수 집중훈련방식의 경기력향상시스템 하에서 불가피하게 교육 기회를 박탈당한 국가대표선수가 은퇴 후 직업 전환 및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은퇴선수에 대한 지원체계가 재정지원 위주로 구성돼 있을 뿐 직업 교육 등 국가대표선수의 사회 적응을 위한 실질적 지원은 부족하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또한 이 보고서는 국가대표 은퇴선수의 고급 전문인력 활용을 위한 학교체육·생활체육과의 연계 부족, 비메달리스트에 대한 지원 부족 등도 현행 지원체계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