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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3월7일 수원서 개막전

포항과 대결·13일 대진 추첨… 정규리그 팀당 28경기

지난해 K-리그와 컵대회 챔피언 수원 삼성이 올해 프로축구 정규시즌의 막을 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실무위원회에서 K-리그와 컵대회 운영방식을 확정하고 오는 13일 경기일정과 관련해 대진추첨을 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 삼성은 오는 3월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FA컵 우승팀인 포항 스틸러스와 개막전을 벌인다.

9개월여간의 대장정을 펼칠 정규리그는 신생팀 강원FC의 참가로 ‘15구단 체제’로 운영됨에 따라 종전 26경기보다 두 경기 많은 팀당 28경기씩을 치른다.

총 30라운드로 주말마다 7경기가 열리는 데 한 팀은 부득이 쉴 수밖에 없다.

6강 플레이오프부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을 하는 것도 지난해와 변함이 없다.

반면 컵대회는 대회 방식에 상당한 변화가 있다.

올해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참가팀이 K-리그 1∼3위(수원, 서울, 울산)와 FA컵 챔피언(포항) 등 네 팀으로 확대되면서 나머지 11개 팀으로 두 개조를 편성했다.

지난해 K-리그 성적을 기준으로 A조(홀수)에서 성남, 인천, 전남, 대구, 대전, 강원FC가 맞붙고 B조(짝수)에서는 전북, 경남, 제주, 부산, 광주가 격돌한다.

‘15구단’인 강원FC는 6개 팀이 있는 A조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컵대회는 3월25일 킥오프되며 상대팀은 추첨으로 결정된다.

A, B조 상위 2개 팀과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4개 팀이 8강 토너먼트부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자를 가리는 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다. 지난해 6강부터 단판 승부를 했던 것과 달라진 점이며 결승까지 모두 마치면 총 39경기를 치른다.

아마추어와 프로를 통틀어 왕중왕을 가리는 FA컵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일정이 끝나는 6월 이후 진행되는 데 대회를 주최하는 대한축구협회는 8강과 4강을 홈 앤드 어웨이로 해줄 것으로 프로연맹에 요청한 상태다.

연맹 관계자는 “컵대회 변경과 관련한 의견을 구단들의 서면 결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13일 대진 추첨에서 K-리그와 컵대회 상대팀이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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