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정부의 예산 조기집행 비상대책에 따라 2009년도 사업 예산의 90% 이상을 금년 상반기 중 발주하는 등 60% 이상을 상반기 내에 집행키로 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예산의 조기 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물량 전체에 대한 긴급 입찰을 이달 중에 실시하는 등 수의견적에 의한 수의계약 또한 한시적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대금 지급 지연으로 인한 건설업체의 도산 및 경제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청구일로부터 3일 이내 대금을 지급하는 등 선금 지급 하한율 10% 인상과 기성 대금 및 하도급 대금 지급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더욱이 관외업체의 계약 체결 시 관내업체의 참여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관내 업체 현황을 계약 업체에 소개 하는 등 하도급 계약 체결 시 관내업체가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도모할 방침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이밖에 시공능력 배양을 위한 관내업체 교육은 물론 각종 검사 및 대가 지급 시 외상값 근절과 관내 자재 및 장비, 인력 사용의 의무화 방안을 강구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