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한항공의 세터 한선수가 프로배구 올스타전 남자부에서 최다 득표를 얻었다.
남자부 K스타팀에 소속된 한선수는 한국배구연맹(KOVO)가 13일 발표한 NH농협 2008~2009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 투표결과 유효투표수 4만1천572표 중 1만6천30표를 얻어 팀 동료 김학민(1만5천19표)을 따돌리고 최다 득표했다.
여자부에서는 흥극생명의 오른쪽 공격수 황연주(V스타팀)가 1만6천845표로 역시 동료 김연경(1만3천362표)을 제치고 남녀 통틀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KOVO는 지난해 22일부터 11일까지 21일간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올스타 팬투표를 실시했다.
KOVO는 팬투표로 뽑힌 베스트 7명과 KOVO 전문위원회(경기운영위원회, 심판위원회, 경기판독소위원회)가 추천하는 6명 등 팀당 13명씩으로 구성된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도 발표했다.
남자부는 지난 시즌 성적 1,4,5위인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신협상무가 K스타로, 2,3,6위인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KEOCO45가 V스타로 대결한다.
여자부 역시 같은 순서로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이 K스타를, 흥국생명과 KT&G가 V스타를 이뤘다.
올스타전은 18일 오후 2시부터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