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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가평 ‘푸른인연 한우’ 브랜드화

‘자연·정성·기술’… 3박자 모두 가졌소
불포화 지방산 다량함유…총총한 마블링 특징
안전·유통 등 지원강화 명품 브랜드 자리매김

 

 

서울에서 한 시간내외로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청정대자연의 품을 느낄 수 있고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곳이라면 누구나 가평을 꼽는다.서울특별시의 1.4배에 해당하는 넓은면적을 지닌 가평은 전체면적(843.45㎢)의 83%가 산림이다.산이 많으니 계곡이많고 계곡이 많으니 하천도 많다. 그래서 가평을 3多(산·물·잣) 3淸(맑은공기·깨끗한물·넉넉한 인심)의 고장이라 불리는 것이 틀린말이 아니다.

맑은물과 깨끗한 공기를 가진 청정지역에서 농민들의 정성스런 마음과 손길을 먹고 자란 명품축산물인 푸른연인 한우가 국민적 사랑을 받으며 브랜드화 되고있다.


가평푸른연인이란 브랜드를 가진 가평한우가 유명한 이유는 맑고 깨끗한 공기와 물 그리고 한우농가들의 탄탄한 사육 기술이 융합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푸른연인한우는 맑은공기와 깨끗한 물, 큰 일교차 때문에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풍미가 깊고 총총하게 스며든 마블링으로 부드럽고 담백하게 녹아들어 뒷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우수한 유전자를 확보해 지속적인 한우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초음파 육질진단을 통해 고급육 생산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가평에서 사육되고있는 한우는 88년부터 최고의 혈통을 가진 한우생산을위해 개량사업단지사업을 조성하며 형질개량의 기본이되는 기초등록, 혈통·고등등록을 통해 관리되고 사육된다.

여기에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하는 친환경발효미생물(액상제)를 투여해 소화율과 면역력을 향상시켜 육식, 마블링, 신선도 개선효과 뿐만아니라 가축분뇨의 악취저감 및 해충발생 억제로 축사환경에 개선되는 효과를 보고있다.

이와함께 군릉 축산행정력을 한우에 아낌없이 지원하고있다. 한마디로 푸른연인 한우로 인한 농가소득에 승부를 걸고있는 셈이다. 한우명품화지원사업과 고급육출하장력금 등 한우기반조성에 연5억원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숫송아지는 생후4-6개월이 되면 군·축협에서 모두 거세시켜 주기에 푸른연인 한우모두가 맛좋은 1등급 고기가된다.

 

 



군의 행정지원이 한우의 품질을 우수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원동력이 되고있는 것이다.

현재 가평 푸른연인 한우 브랜드 사육농가는 101곳에서 4천두를 사육하고있다.

푸른연인 한우는 사료, 종축(혈통), 사양관리의 통일(3통)로 인해 1등급이상의 출현율이 80%를 넘고있다.

이는 전국평균 출현율이 50%인 점을 감안하면 무척 높은수치이다. 지난 상반기 축산농가들이 사육환경은 최악의 조건이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여파로 터져나온 축산농가들의 한숨이 지나기도 전에 비료, 사료값의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빈번했다.

따라서 광우병파동을 겪으면서 쇠고기안전에 대한 소비자요구에 부응하기위해 푸른연인 한우 전 두수에 대해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을 적용해 생산에서 도축, 가공, 유통 등 전 과정에서 위해요소를 방지하고 제고해 소비자가 믿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있다.

이렇듯 가평 푸른연인 한우가 명품화 되기까지는 10년의 시간을 필요로했다.

이제 가평푸른연인 한우는 도약기에 접어들어섰다.

푸른연인 한우는 지난10월 전국한우협회가 주최한 제11회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출품한 한우농가 3곳이 모두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앉으며 가평을 대표하는 명품한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불어 김문수 경기도지사로부터는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고 환경친화적인 축산업을 통해 축산경쟁력을 확보하기위한 아름다운 농장만들기 사업 평가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는등 축사환경분야에서도 앞서가고있다.

푸른연인한우는 90%이상이 혈통이 등록돼 있고 1등급이상의 출현율이 80%를 넘어서 미래 가능성이 더 큰 브랜드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원칙에따라 가평지역에 유통시키고 있다.

푸른연인한우는 군과 축협 한우농가의 결정체인 한우명가(☎031-580-1592)를 통해 유통되고 판매된다. 한우명가에서는 1등급 미만의 푸른연인한우는 아예 판매하지 않는다.

4천두가 사육되는 푸른연인 한우를 매년 400여두씩 출하하고 있는 푸른연인 한우는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고자 오는 2010년까지 20여억 원을 들여 국내한우시장의 2%(1만두)를 점유하는것을 목표로 사료, 가축개량, 연구컨설팅 등의 생산지원 사업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와함께 사육농가에게는 안정적인 판매를 보장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한우명가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한우타운 조성을 준비하는등 판매와 사육의 조직화로 푸른연인 한우사업의 시너지효과를 배가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진용 가평군수는 “푸른연인 한우는 물 맑고 공기좋은 자연환경과 농가의 정성과 기술력이 보내져 푸른연인 한우의 우수성이 대내외적으로 입증되고 있다”며 “전국최고의 한우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국민적 살을 듬뿍받아 또 하나의 대표상품이 될수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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