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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돼지 보호용…인큐베이터 설치 - 폐사율↓ 경쟁력 ↑

이천, 내달까지 10대 추가… 年 1800마리 폐사방지·전염예방 효과

이천시는 우량한 새끼돼지 양산과 어린돼지의 폐사율을 줄이기 위해 내달까지 1억6천만 원을 들여 양돈농가에 ‘어린돼지 보호용 인큐베이터’ 10대를 설치해 주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인큐베이터 1대 가격은 2천만 원(전기, 배관시설비 포함)으로 이중 20%는 해당 양돈농가에서 자부담하는 방식으로 보급할 방침이다.

무균, 항온, 항습 기능을 갖춘 어린돼지용 인큐베이터가 설치되면 돼지 폐사율이 약 10%정도 줄어든다.

시가 설치하는 인큐베이터 1대에는 150마리의 어린돼지를 한 달간 보호하게 되고 연간 천800마리의 새끼돼지를 인큐베이터에서 보호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에 10대의 인큐베이터가 설치되면 만8천 마리의 새끼돼지를 보호해 연간 천800마리의 돼지 폐사를 방지하는 효과를 보게 된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1억8천만원의 소득증대 효과로 이어진다.

이뿐만 아니라, 사육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질병 감염원 차단으로 가축전염병이 예방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천시 축산임업과 관계자는 “어린돼지 폐사율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양돈농가의 경영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고 우량한 자돈을 생산하여 모돈 두당 연간 출하두수를 선진국 수진인 20두 이상으로 확보하는 것이 사업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 양돈 사육두수는 약 35만 두로 전국 2위 규모의 양돈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다.

시는 친환경, 고품질 돼지에 ‘임금님표 이천돼지’ 브랜드를 부여하는 방법으로 지역 양돈산업을 육성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돼지를 포함해 한우, 벌꿀, 계란 등 4개 축산품목이 친환경 안전축산물인증인 ‘대한민국 로하스(LOHAS)인증’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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