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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前 대표 청와대 오찬 회동 참석키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내달 2일 열리는 청와대 오찬 회동에 참석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박 전 대표가 한나라당 최고위원·중진의원단과 이명박 대통령과의 오찬에 참석할지 여부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워왔다.

박 전 대표의 참석 여부가 향후 국정운영에 있어 한나라당 친박계의 협력 여부를 가늠할 척도로 여겨져 왔기 때문이다.

박 전 대표 비서실장을 지낸 유정복 의원은 28일 “박 전 대표가 청와대 오찬에 참석하기로 했다”면서 “오늘 청와대 맹형규 정무수석과 전화통화를 갖고 이 같은 사실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어 “최근 맹형규 청와대 수석으로부터 전화를 두 차례 받고 난 뒤 박 전 대표에게 보고를 드렸다”며 “오늘 오전 박 전 대표가 ‘참석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독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표의 측근들은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자리이니 간단한 덕담과 앞으로 잘 하시기를 바란다는 정도의 언급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측에서는 오찬일이 박 전 대표 생일과 공교롭게 겹친 점을 감안, 조촐한 생일 케이크를 마련하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일정을 잡을 때에는 미처 감안하지 못했지만, 생일이 겹친만큼 축하 케이크라도 준비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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