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가 올해 구정목표를 걷고 싶은 도시조성 원년의 해로 정했다. 부평구는 올해 중점적으로 펼쳐질 구정운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바탕으로 한 자연 생태도시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예술 및 관광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준공된 굴포천 생태하천과 공원녹지축을 연결하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보하는 등 문화예술과 자연환경이 함께 어우러지는 ‘계속 살고 싶은 아름다운 부평’을 만들어 가기로 계획한 박윤배 구청장을 만나 세부 진행사항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 경쟁력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방안은.
▲ 무엇보다 구는 먼저 서민경제의 안정을 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구에서는 경쟁력 있는 부평경제의 실현을 위해 중소기업의 육성지원과 전통상권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경제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올해도 부평디자인센터의 디자인개발 지원을 비롯, 중소기업지원센터의 오피니언 리더제 운영 등 더욱 체계적인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계획입니다.
- 품격 있는 문화예술 및 관광인프라 확충은.
▲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구민들의 문화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부평문화원과 문화사랑방, 부평문화재단과 부평역사박물관 등 지금까지 구축한 각종 문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부평문화예술회관과 청소년수련관 및 풍물상설공연장도 차질 없이 건립, 이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도시 생태숲과 굴포천 자연생태하천, 역사박물관, 기적의 도서관, GM대우 등 기존의 환경, 문화, 경제 인프라를 활용, 이들을 연결하는 ‘부평명소 들러보기’ 등 구만의 특색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 친환경 생태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는데.
▲ 최근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구는 도시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가꾸기 위한 정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복원돼 맑고 깨끗한 옛 모습을 찾아 우리에게 돌아온 굴포천 주변에 자전거도로를 확보하고 교량 경관을 개선, 부평만의 테마와 이야기가 있는 장소로 꾸밀 계획입니다. 그리고 청천동 장수산 자락 약18ha 면적을 도시 생태 숲으로 복원, 풀과 나무, 곤충 등이 자생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부평의 새로운 자연명소로 가꾸는데 주력키로 할 방침입니다.
- 테마거리 조성으로 도심을 활력화시킬 방안은.
▲ 올해는 인천방문의 해 및 인천세계도시축전 개최에 따라 부평을 인천의 중심도시로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먼저 부평로의 가로등과 안내표지판, 간판 등 가로환경을 정비하고 휴지통, 자전거보관소, 파고라,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 문화도시 이미지를 접목할 계획이며 자전거도로 설치로 자전거이용을 활성화하고 그동안 추진해 온 1,3,5 걷기운동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사랑의 복지공동체 조성은.
▲ 오래전부터 추진해 오던 부평 한사랑운동과 두레마을 물결운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히 저소득계층과 노인, 청소년,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제도적인 복지시스템 강화에 주력하고 노인복지회관, 청소년수련관, 보훈회관 등 우리 지역에 다소 부족했던 시설들을 새로 마련하거나 확충, 모든 계층이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 신뢰와 믿음의 자치행정을 구현키로 했는데.
▲ 올해는 지난해 작성된 지속발전 가능한 부평의제를 본격 추진하고 구정에 대한 주민참여제도를 더욱 확대하면서 고객만족 중심의 행정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앞으로 주민이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에 세심한 행정서비스가 펼쳐질 수 있도록 구 자치행정 역량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