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살린 농경문화전시관을 건립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용인농촌테마파크 내 1천㎡규모의 부지에 약4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D입체영상실을 갖춘 제1전시실을 비롯, 용인 농·특산물의 홍보전시코너 등의 제2전시실, 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된 2층 규모의 전시관을 오는 2011년 완공, 개관할 계획이다.
지난 2006년 말부터 추진된 농경문화전시관 건립사업은 이달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통해 부지조성과 건축공사에 착수할 예정으로 투융자 심사 및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학술연구용역 등을 이미 완료한 상태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방문객들의 전문화된 농업·농촌체험교육장이 절실했다”며 “전통 농경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농촌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