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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무실 공사장 세륜시설…주민건강·교통안전 콧방귀

 


날씨가 풀리면서 산지개발 행위등의 공사로인해 비산먼지로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이천시 백사면 현방리에서 내촌리 구간중 조읍리에서 운반되고있는 복토용진흙을 하천옆의 논에 복토후 진흙을 제거하지않고 도로에 진입해 시멘트포장도로가 두꺼운 진흙층으로 쌓이면서 요철과 비산먼지가 발생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

현방-내촌간의 하천제방은 교차가 불가능한 3m제방도로를 흙을 적재한 대형차의 잦은 통행으로 붕괴 우려뿐만아니라 대형차량이 운행할때는 심한 비산먼지로 시야확보를 방해해 교통사고 위험마저 노출되고 있다. 또한 이 하천제방은 마을주민들의 건광관리를위한 운동코스로 이용하는 주민이 다수있어 교통사고 우려와 건강상의 문제에도 심각한 상태다.

이밖에도 상용리 일원의 두곳과 조읍·도립리 등의 토사반출 공사가 한창이다.

상용리 산 387-1의 공사장에는 무늬만 세륜시설을 설치 했을뿐 확인결과 물세척은 전혀 되지않는 시설로 나타났다.

이와 유사한 인근지역의 공사장은 아예 세륜시설은 하지도 않아 그 피해가 그대로 주민에게 비산먼지로 되돌아와 그 피해가 심각하다. 백사면에서 자영업을 하는 최모(47)씨는 “백사면의 어느도로를 막론하고 공사현장이 없는것이 없는것 같다”며 “하루종일 배달후에는 창문을 열고다닐수가 없으며 창문을 열고다니면 비산먼지로 인해 호흡기에 지장이있어 저녁이면 목이아프다”고 주장했다.

비산먼지로 인한 극심한 피해로 시는 지난해 관내 비산먼지 발생사업신고 383개 사업장으로 위반사업장 11개사업장을 사법기관에 고발하고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세륜시설의 가동여부를 확인 해 피해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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