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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김선교 양평군수에게 듣는 2009 새해설계

도시가스 올해 첫 공급 2000세대 혜택
자전거 시설담당 신설 녹색교통 활성화
복지기반 조성 등 6대 실천과제 추진

친환경 생태행복도시 ‘희망찬 첫발’

“올해의 군정 방향을 ‘친환경 생태행복도시 도약의 해’로 정해 시원스런 행정과 감성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특히 양평의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해 꿈과 희망이 넘치는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 시키겠습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민선 5대 동안 숨 가쁘게 추진해 온 각 분야별 사업들이 올해는 ‘구체적인 실체가 드러나는 해’라며 ‘보다 성숙된 선진행정을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전국 제일의 친환경 생태행복 도시로 급성장 중인 양평군의 2009년도 군정계획을 김선교 양평군수로부터 들어본다.


 

-민선 5대 양평군의 최대 역점사업은.

▲민선 5대 출범이후 우선 서민가게 안정과 주거 개선을 위한 도시가스 공급을 비롯해 전철시대 개막에 따른 역세권 개발과 시가지에 주둔 중인 군부대시설 외곽이전, 양평군 도시 관리계획 승인, 대규모 공동주택승인 등 굵직한 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왔다.

특히 지금까지가 이러한 개별적인 사업들의 밑그림을 그리는 기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그 밑그림에 색을 칠해 구체적인 실체를 군민들 앞에 내놓는 해가 될 것이다.

-취임이후 일궈낸 군의 주요성과는.

▲무엇보다 양평군의 최대 현안사항인 도심지역내 군부대 이전사업에 대한 합의각서(안)이 지난해 11월 국방부로부터 최종 승인됨에 따라 16만㎡에 달하는 군사시설 이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마이다.

또한 남양주 팔당~양평 국수간 수도권 전철이 지난해 말 개통됨에 따라 본격적인 전철시대로 진입하게 됐으며 앞으로 도농복합 친환경 휴양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데 성큼 다가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 올해 첫 공급이 이뤄질 전망으로 오는 하반기 쯤 입주하는 아파트 43개동 2천여 세대의 주민과 일부지역에서 혜택을 보게 될 것이다.

여기에다 지난 2004년부터 200억원을 투입, 소도읍 육성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가로녹화정비사업과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 물안개공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완료돼 거리와 공원이 아름다운 도시를 구축하게 됐다.

이밖에도 생태개발과 신설을 통한 민원처리지연 제로(Zero)화는 물론 민원 단축처리율을 71.6% 끌어올려 인·허가 민원인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으며, 오빈역사 신설을 비롯해 양평지방공사 출범과 WHO 건강도시 인증 등 대규모 사업들도 차질 없이 이뤄냈다.

 

-친환경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방안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연계한 친환경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자전거 시설담당’을 신설, 도심과 외곽에 자전거가 우선되는 교통문화를 연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주요 공공 부지를 활용한 주민 휴식공간을 확대 제공하고 아파트 담장 허물기사업과 이미지가로등 교체사업, 도로변 통합간판정비사업, 생태하천조성사업 등을 통해 사람이 우선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이밖에도 도시관리계획과 발맞춰 생태에너지 순환도시인 ‘친환경 소규모 신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올해 6대 중점 실천과제를 정했다는데.

▲‘친환경 생태도시 인프라 확산’과 ‘재래시장 활성화’, ‘복지기반 조성’, ‘교육·문화·예술기반 구축’, ‘친환경농업구조 및 유통구조 개선’, ‘주민만족 감동 행정서비스 실현’을 올해의 6대 중점 실천과제로 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친환경 생태도시 인프라 확산’을 위해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그린시티 조성과 생태하천 복원, 전철 역세권 개발, 통합상수도 설치, 하수처리시설 확충 등에 힘써 누구나 살고 싶은 양평만의 특색 있는 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고객만족의 경쟁력 있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브레인스토밍을 비롯해 선진시장 벤치마킹, 전문가 및 군민들의 고견과 공직자의 마인드를 총 망라하는 한편, 시설부문 현대화는 물론 차별화된 시장운영의 경영마인드를 도입해 내겠다.

이밖에 ‘건강도시 및 복지기반 조성’을 위해 양평을 전국 최고의 복지도시로 만들겠다는 신념과 목표를 공직자들에게 부여하는 한편, 양평 방문객 600만 시대를 만들기 위해 ‘명품 교육도시 조성 및 문화, 예술 기반 구축’에도 주력하겠다.

아울러 농산물뿐만 아니라 축산물, 임산물까지 친환경 유기인증을 받도록 확대하는 ‘농업구조 개선’과 양평지방공사의 판로 확대 및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으로 올해 160억원의 농산물 판매목표를 달성, 실질적인 돈이 되는 친환경농업을 추진하겠다.

끝으로 ‘주민만족의 감성 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해 청렴을 전제로 군민을 위하는 감각을 잃지 않는 능률적인 군정경영을 실현하는 하겠으며, 군민을 기쁘게 할 수 있는 현장 현장과 감성 행정, 시원한 행정을 펼쳐 전국 지자체 중 선두적인 자치 역량을 보여 주겠다.

-군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올해는 양평의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해야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9만여 군민 모두의 힘과 역량이 하나로 결집 된다면 우리의 영원한 삶의 터전인 양평이 의롭고 당당한 땅, 꿈과 희망이 있는 땅으로 후손들에게 물려질 것으로 확신한다.

끝으로 군정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아끼지 않은 양평군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 모두에게 사랑이 가득한 성취의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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