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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풍덕천동 ‘점령당한 교통안전’ 원성

학원버스 불법주정차 심각

 


“항상 이곳을 지날때면 사고가 날까 걱정되요. 차와 아이들이 어디서 갑자기 불쑥 나타날지. 하루빨리 대책을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4일 오후 5시 30분쯤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의 학원밀집지역을 지나는 한 운전자의 하소연이다.

매일 이시간이 되면 눈깜작할 사이에 학생들을 태운 수십대의 학원차량들이 이 좁은 통행차로에 몰려든다.

폐쇄회로(CC)TV도 무시하며 통행차로에 불법 주·정차를 한 학원버스차량때문에 이곳을 지나가는 운전자들은 골머리를 앓고있다.

이렇듯 대부분의 학원버스차량들이 도로를 점거하자 이곳을 통행하는 일반 승용차들은 중앙선을 넘어 운전하다 마주오는 차량과 부딪힐 뻔한 아찔한 상황이 자주 연출되기도 했다.

한 운전자는 “이곳으로 저녁식사를 하러 자주오는데 이시간만 되면 붐비는 학원버스때문에 (차량이)빠져나가기 힘들다”면서 “차량사고까지 겹쳐 굉장히 불편하다. 해당 구청에서 하루빨리 해결책을 내놨으면 좋겠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코너를 도는 버스가 인도에 바짝 붙는 경우가 많아 어린학생들과 주민들이 차량을 피해 가는 모습이 위험천만해 보이기도 했다.

이에 수지구청 관계자는 “수지구는 그곳 뿐만 아니라 구 전체적으로 불법 주·정차 차량이 많아 한정된 인력으로 최대한 공평하도록 단속인력을 배치하고 있다”면서 “민원도 많고 CCTV설치 요구도 많지만 특별한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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