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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특혜의혹 개별난방공사 부실시공우려 현실로…

상패주공 수증기 역류 등 50여세대 불편 호소

 


<속보>‘동두천시 상패주공 난방공사 특혜의혹’(본지 지난해 9월 11일자 10면)이란 제하기사로 문제가 제기됐던 상패주공아파트가 개별난방 전환공사가 완료된 시점에서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시공과정을 지켜본 주민들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어 불안해 하고있다.

지난해 8월 8일 입찰공고에 따라 498세대의 개별난방공사에 4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최저금액을 써낸 B업체와 1억 이상 차이나는 고액을 써낸 M업체가 선정됐고 시공과정에서 보일러와 연통을 거실과 복도로 설치하면서 각종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이에 27가구의 아파트 주민들이 추진위원회와 시공업체를 상대로 안전성 문제와 입찰과정의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고소장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101동 601호는 연통의 각도가 없이 시공된 상태에서 난방 시 연통에서 발생하는 수증기가 보일러로 역류되면서 보일러 본체가 녹스는 현상이 일어났으며 901호도 1월 말경 같은 현상으로 인해 누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같은 동 1306호도 집안에 가스냄새가 나면서 10번이나 신고를 했으며 주민들에 따르면 가스누출, 수증기 역류현상, 소음, 수압이 약해지는 현상 등 현재 50여가구가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가스누출로 인한 대형사고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아파트 주민 임모씨는 “차라리 중앙난방이 좋았는데 굳이 개별난방으로 전환하면서 가스누출의 위험으로 아파트의 이미지가 나빠지고 계단을 지날 때마다 폐가스로 인해 통행 할 수 없는 지경까지 되었다”고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시공사인 M업체 대표는 “가스누출로 인한 AS문의는 한 번 받은 적이 있으며 보일러가 녹슨 가구는 센서에 습기가 차서 보일러 회사에서 교체를 해 주었다”며 “현장을 파악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진양현·김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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