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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신한銀 ‘신나는 질주’

금호생명 잡고 15연승… 역대기록과 타이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안산 신한은행이 구리 금호생명을 잡고 최다 연승 기록을 15로 늘렸다.

신한은행은 16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3점슛 3개를 포함, 23점을 올린 최윤아(8어시스트·6리바운드)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에 힘입어 금호생명을 75-67로 제압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15연승을 달리며 용인 삼성생명이 2003 여름리그에서 달성한 역대 통산 최다 연승 기록인 15연승과 타이를 이뤘고 33승3패로 승률 91.7%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21일 천안 국민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역대 최다 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금호생명은 이날 패배로 21승15패를 기록하며 3위 삼성생명에 공동 2위 자리를 허락했다.

1쿼터 초반 혼전양상을 보이던 경기는 1쿼터 5분 신한은행의 정선민이 투입되면서 기울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최윤아-이연화-정성민이 16점을 합작하면서 21-18로 1쿼터를 앞서 나간 뒤 2쿼터 들어 금호생명의 김보미에게 3점슛 두 개를 내주고 신정자에게 6점을 허용하면서 40-37 3점차로 전반을 마쳤다.

치열한 공방을 벌인 전반과 달리 신한은행은 3쿼터에 집중력을 발휘, 최윤아의 정확한 3점포를 시작으로 강영숙(6점)과 진미정(12점)의 외곽포를 앞세워 한때 점수 차를 14점까지 벌리면서 사실상 승리를 예감했다.

61-49 12점차로 마지막 쿼터를 맞은 신한은행은 쿼터 종료 4분48초를 남기고 15득점으로 경기를 이끌던 ‘맏언니’ 정선민이 오른쪽 정강이 부상으로 빠지고 최윤아가 자유투 2개를 놓치면서 3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2분11초를 남기고 최윤아의 3점포가 작렬하면서 75-67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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