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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정몽준 최고위원 “당, 정치적 균형감각 상실”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이 최근 잇달아 청와대 및 우파 시민단체와의 코드 맞추기 발언을 해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한나라당이 정권교체의 주역 중 하나인 ‘아스팔트 우파’에 너무 무관심하다”면서 “당이 역사인식이나 정치적 균형감각을 현저하게 상실했다”고 말했다.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이 지난 2004년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시위 과정에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등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을 의식한 발언이었다.

이에 앞서 정 최고위원은 지난 9일에, 2월 임시국회에서 ‘MB법안’의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한나라당에 영혼이 과연 살아있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며 속도전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후 정 최고위원은 11일 청와대를 방문, 이명박 대통령과 2시간의 독대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회동에서 정 최고위원은 정국 현안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정 최고위원이 본격 대권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정 의원은 오랜 시간동안 무소속으로 활동해 당내 ‘우군’이 없는 점이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받고 있다. 따라서 그가 본격 세확산을 위해 친박-친이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현 정국을 세확산을 위한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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