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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한선교 의원…미디어렙 도입 토론회

“방송사 위기극복 광고료 정상화 필요”

한나라당 홍보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는 한선교 의원(용인 수지)은 19일 ‘미디어렙 도입 성공을 위한 조건’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인사들은 민영미디어렙 도입에 대해 찬성입장을 표명했다.

한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방송사들이 적자를 겪는 등 경영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광고료의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앞으로 민영 미디어렙 입법에 대해 생각지 못한 부분 있다면 토론회 계기로 입법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단국대학교 박현수 교수는 “광고가 집행되는 매체 환경은 국내외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데 이 변화에 맞는 제도적 뒷받침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광고 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방송광고 경쟁체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이어 “이론적으로 또는 형평이나 구색맞추기식 제안은 시장에서 혼란과 실패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합리적인 결정으로 광고 산업발전의 도약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 초성운 박사는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의 독점적 지위와 비인기 프로그램의 광고 판매 부진을 지적하며 “정보독점을 해소해 광고판매를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초 박사는 덧붙여 “KOBACO의 공익적 기능을 고려해도 일정 수준의 경영 효율성을 제고할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나라당 허원제 의원은 한국방송광고공사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공개하며 “지상파(TV,라디오)는 약 -9%, 신문·잡지는 약 -7% 역성장한 반면 자율적 광고 영업체계를 갖추고 있는 케이블TV,인터넷 등 뉴미디어는 지난 5년간 약 27%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허 의원실 관계자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코바코의 지상파 광고 독점 판매제도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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