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올바른 외식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을 식자재로 사용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건강식당 인증제’를 도입키로 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쌀과 채소, 고기 등 1가지 이상 품목을 친환경농산물로 사용하는 100㎡ 이상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군을 대표할 수 있는 특색과 위생수준 및 시설을 갖춘 우수업소를 건강식당 인증업소로 지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2월 말까지 여성단체 회원과 읍면 공무원들로부터 대상업소를 추천받아, 3월 중 심의위원회를 구성, 성분분석과 영업주의 경영철학, 사회공헌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벌여 오는 5월경 5개 업소를 최종 선정키로 했다.
군은 인증업소에 인증식당 표지판과 위생복 지원, 양평군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등 특전을 제공하는 등 매년 예산증액을 통해 대상 업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인증제가 건강과 연관된 지속가능한 소비에 높은 가치를 두고 생활하는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