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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미경 의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별 예산 차등둬야”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설치된 각각의 지역별 특성에 맞는 ‘운영 프로그램’과 ‘예산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작년 말 기준으로 전국에 80개소의 센터가 설치돼 있는데, 설치된 기초지자체 중 시설 이용 대상자가 가장 많은 곳은 안산시(4382명),다음 수원(4028명)인데 132명에 불과한 속초시와 158명에 불과한 강화군과 똑같은 예산과 인력을 배정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지역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배정된 예산은 연간 7000만원으로 동일하다. 또한 센터에 배치된 인력도 2명으로 똑같아, 상대적으로 대도시권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복지 서비스 지원이 부실해 질 수밖에 없는 것.

정 의원은 “이용 대상자가 적다는 이유로 센터 설치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고, 센터 설치나 전담인력 배치 등은 이용 대상자의 수를 충분히 고려해서 다문화가족들에게 더욱 실효성 있는 지원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본지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한국어 교육’등 필수사업에 치중할 수밖에 없는 문제점이 있다”면서 “내년 예산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 각 지역별 센터에 차등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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