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최근 한국수출입은행과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에 환경산업 진출을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5일 공사에 따르면 그동안 세계최대 규모의 매립장 운영 경험을 통해 얻어진 매립장 설계·시공 및 운영관리, 폐기물자원화 및 사용종료 매립장의 공원화 등과 같은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려는 개발도상국 등 여러 나라의 요청에 부응, 국외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은 예산 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수출입은행의 공적개발원조(ODA)자금 활용방안을 모색해 왔다.
공사 관계자는 “한국수출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 동남아 및 아프리카를 포함한 개발도상국에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의 원활한 지원기반이 마련됐으며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