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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공사 2호선 운영권 부여”

인천시장, 노사문화정착 긍정 평가
노조규약 개정 찬반 따른 향방 주목

최근 인천지하철 노조가 민주노총탈퇴 의사를 밝히면서 노사 상호협력으로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인천지하철공사에 커다란 선물이 안겨질 전망이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최근 지하철공사 노사가 상호협력을 통해 공사발전과 선진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나타나자 인천지하철 2호선 운영권을 인천지하철공사에 맡기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하철 노동조합 중 가장 강성을 띄고 있는 인천지하철 노조가 노사관계 3년 연속 노사파트너십 재정지원사업(노동부)을 지원받아 다양한 노사협력프로그램을 추진, 노사관계발전에 기여한 것이 긍정적으로 나타남으로써 비롯됐다.

또 공사발전과 상생의 선진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07년 노사평화 선언을 통해 공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기반을 구축하는데 노력, 노동부로부터 지하철기관중 최초로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노사관계 안정에 기여한 것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서 이뤄진 것이다.

그동안 인천지하철 공사는 2호선 건설과 함께 운영에 관한 기대가 나타나면서 하남시와 용인시 등 타 시도에서 지하철 건설과 운영을 분리, 운영권을 별도로 추진하는 추세에 따라 인천지하철 2호선 운영권도 인천지하철 공사에 돌아갈 수 있을지 의문이 팽배했었다.

그러나 인천시는 지속적 발전을 꾀하고 있는 인천지하철 공사의 노사관계가 협력적인 관계로 정착되고 선진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며 경제위기 극복에 협력하는 모습이 나타나자 시민의 서비스 차원에서도 운영을 공사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에 따른 것이다.

한편 인천지하철 노조는 9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민주노총 탈퇴를 비롯, 21개항의 노동조합규약 개정 찬반 투표가 이뤄지기로 돼 있어 이에 대한 결과에 따라 지하철 공사 향방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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