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보호관찰소 안양지소는 지난 10일 소년보호관찰대상자 30여명과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정보문화진흥원 박상용 강사를 초빙해 ‘사이버범죄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 진행은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정보화 사회에서 이뤄지는 청소년 사이버 범죄의 발생 유형별 현황과 사이버 범죄의 처벌, 사이버 공간에 대한 바른 인식과 가정에서의 사이버범죄 예방 등으로 진행됐다.
박성기 소장은 “익명성이 보장된 인터넷 세상이 보편화됨에 따라 사이버 범죄가 급증하고 있고 특히 청소년의 경우 범죄의식이 희박하여 범죄율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러한 예방교육들이 청소년들에게 인터넷 중독과 범죄의 해악을 알리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J군(19)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쉽게 유해·음란사이트에 접속하고 악성 댓글도 달았는데 이러한 행동들이 범죄라는 사실을 교육 받고 인터넷에도 예절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됐다”고 말하고 “앞으로는 건전한 정보생활을 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