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위기일수록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는 요지의 글을 14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렸다.
박 전 대표의 이같은 주장은 현 정부가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임기응변’식 대처만 하고 있다는 비판의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어서 주목된다.
박 전 대표는 13일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에 위치한 대구테크노폴리스 기공식에 참석한 뒤 남긴 “세계 속의 한국의 미래를 위하여...”라는 글을 통해 “지금 전 세계가 경제위기를 겪고 있고, 각 가정에 힘겨운 생활이 계속 되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하고 미래를 준비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약 10년을 준비해온 테크노폴리스 기공식이 있었다”며 “테크노폴리스는 핵심 연구기관들과 첨단 산업단지 그리고 교육과 주거가 결합된 R&D기반의 첨단과학기술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