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환(성남 풍생중)이 제4회 3·15기념 전국태권도대회 남중부 미들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병환은 17일 경남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미들급 결승에서 접전 끝에 전재경(전북 완산중)에게 8-5, 3점차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라이트미들급에서는 황덕규(인천 만수북중)가 고범수(울산 달천중)를 맞아 한수위의 기량을 보이며 10-3으로 가볍게 꺾고 우승했다.
여중부 핀급에서는 심재영(화성 안화중)이 이하나(북인천중)를 8-4로 제압하고 1위에 올랐고 라이트헤비급의 전소희(시흥중)도 김민정(안산 부곡중)을 10-9로 힘겹게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밖에 여중부 밴텀급 박영지(평택 한광여고)와 페더급 김효진(고양 벽제중), 라이트 웰터급 안혜진(인천 부일중), 라이트 미들급 장보라(부천 부인중)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핀급 조유라(수원 권선중), 플라이급 박정민(북인천중)은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