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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중국인 유학생 등 3명 구속

용인경찰서는 18일 우체국 직원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수법으로 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및 금융관리법 위반 등)로 W(23)씨 등 중국인 유학생 2명과 내국인 K(45)씨 등 3명을 구속했다.

또 이들의 같은 혐의로 중국인 유학생 B(22)씨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하고 범행에 단순 가담한 중국인 Y(19)씨 등 3명은 불법체류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를 적용, 신병을 수원 출입국관리소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4일 중국 현지 콜센터에서 용인에 사는 J(66)씨에게 휴대전화를 걸어 “자신이 우체국 직원이며 개인정보가 유출돼 신용카드가 도용됐으니 보안 조치를 해야 한다”고 속여 현금 1억2천500만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중국인 유학생 W씨 2명은 노숙자나 신용불량자들에 개인정보를 이용해 개설된 통장으로 돈을 입금 받아 인출한 혐의다.

또 내국인 K씨는 중국인 유학생 W씨 등이 인출해온 돈을 환전해 중국으로 송금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고양경찰서도 이날 같은 수법으로 2000여만원을 송급받은 혐의(사기 등)로 중국 유학생 G(23)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모 대학에 유학중인 G씨는 17일 오후 2시쯤 전북 정읍에 거주하는 K(53·여)에게 전화를 걸어 “우체국 계좌의 명의가 도용됐다”고 속여 미리 마련한 계좌에 현금 1천500만원을 입금하도록 하는 등 총 2차례에 걸쳐 2천50만원을 입금하도록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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