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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24시] 오월동주 참뜻 되새기자

하이닉스 증설불허, 군부대이전반대, 대형화재사고, 경제위기등으로 희망의끈이라고는 찾아볼수 없을정도의 피폐한 이천경제에 대규모 상업시설을 유치해 경기회복 전환기대를 도모하기는 커녕 조병돈 이천시장과 상인연합회(이하 상인회)와의 고성 및 막말이 오가고 상인회 사무실에는 붉은색의 현수막이 건물을 뒤덮는등 한국패션유통물류(이하패션단지)유치가 지역의 새로운 이슈로 등장 가관이 아니다.

 

패션단지가 마장, 호법면 일원 79만8천㎡ 부지에 오는 2012년까지 1천7백억원가량이 투자되는 패션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주민공청회까지 마쳤다. 패션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사업시행에 따른 경제유발 효과가 1조원, 이천시 세수증대 연간 74억원, 고용창출이 6천100명 예상, 쇼핑고객도 연간 1천500만명 추산됨에 경제적 효과가 클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이미 유치지역 주민과 많은 시민들은 유치를 희망하고있다.

그러나 상인회는 생존권의 문제라며 강하게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나서 순조롭게 순항 할것 같지 않아 일부시민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혹시나 상인회의 주장대로 그들이 중개업자라면 이미개발수익만도 큰상태에서 반대여론구실로 중도 포기하지않을까, 우려하고있다

금년도 14개 읍·면·동의 조시장과 주민과의대화가 있었다.

주민대화때 유인물로 반대의사를 표명하던 상인회가 작심한듯 마지막날 창전동에서는 조시장과 상인회가 고성이 오가는가하면 막말까지 이어지는 등 다른주민들의 건의 및 토론시간 할애는 아랑곳없이 날선공방이 이뤄졌다.

상인회 임원들은 조시장과 지역구의원 의원을 겨냥해 “어용신문, P마트 자리 공용주차장추진시 관재데모론, 밀실협약론을 제기했다. 이어 조 시장은 상인회도 무조건적인 반대보다 재래시장에 미치는 영향 파악과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가야 할 것과 요청한 공개토론에 찬성한다”고 밝혀 회의석상에서는 일단락 된 듯 싶으나 또다시 지난10일 모단체를 통해 회사의 빈털털이론이 새롭게 등장해 상인회와의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힐러리의 중국방문시 “오월동주(吳越同舟)하여 세계적인 경제난국을 헤쳐나가자”는 화두를 되새겨보자.

“비록 적국이지만 난세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는 외교술에 우리이천시민들은 깊게 고심하고 받아들여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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