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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무서운 뒷심’ 적지서 거둔 달콤한 勝

3점슛 11개 작렬 KCC에 79-74 역전승

 

인천 전자랜드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적지에서 1승을 챙겼다.

전자랜드는 3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리카르도 포웰(27점·8리바운드)과 황성인(15점·6어시스트)이 3점슛 3개씩을 성공시키는 등 모두 11개의 3점포를 작렬하며 추승균(15점)과 하승진(9점·13리바운드)이 버틴 전주 KCC에 79-74로 역전승 했다.

이로써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1승1패가 된 전자랜드는 다음달 1일과 3일 홈 2연전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 4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1쿼터 초반 외곽슛 난조로 3분36초가 지나도록 무득점에 그친 전자랜드는 추승균의 3점포로 포문을 연 KCC에 끌려가다 서장훈(10점·8리바운드)의 3점슛과 도널드 리틀, 김성철의 골밑슛, 포웰의 3점슛 등을 묶어 쿼터 종료 3분38초를 남기고 12-11로 전세를 뒤집은 뒤 포웰과 리틀의 골밑슛으로 리드를 지켜 1쿼터를 24-20으로 앞섰다.

그러나 2쿼터 들어 KCC의 변칙수비에 공격이 차단되고 신명호(13점)의 연속 골밑슛으로 쿼터 3분57초를 남기고 29-31로 역전을 허용한 전자랜드는 이후 무리한 외곽슛을 난발하며 33-40, 7점차로 전반을 마쳤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도 KCC 추승균의 미들슛과 임재현(11점)의 3점슛, 하승진의 골밑슛 등으로 쿼터 중반 15점차까지 뒤졌으나 이한권, 최승태, 서장훈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서 56-68, 12점차로 쿼터를 마무리했다.

승부는 마지막 4쿼터에 갈렸다.

4쿼터 초반 신명호에게 3점슛을 얻어맞으며 56-71로 뒤진 전자랜드는 포웰의 미들슛과 황성인의 3점슛으로 맞대응한 뒤 상대 외곽슛 난발을 틈타 포웰의 연속 3점슛 등으로 69-71, 2점차까지 따라붙었고 종료 5분54초를 남기고 정병국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72-71, 1점차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전자랜드는 철저한 맨투맨 수비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1분21초를 남기고 포웰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74-7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종료 1분3초를 남기고 KCC 미첼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1점차까지 쫒겼지만 포웰과 정병국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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