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식목일을 앞둔 오는 2일 하수종말처리장 하부(석수2동) 하천변 자전거도로와 연계된 산책로에 무궁화를 심어 관상목 도로를 만들 계획이다.
31일 시에 따르면 무궁화 식재작업엔 나라꽃 무궁화 알리기 안양회와 공무원 80여명이 참여해 산책로 공한지 600m에 병충해 및 번식력이 강한 무궁화 3천600그루가 심어진다.
이번 꽃길 조성은 운동 및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산책공간으로서의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나라꽃 무궁화의 우수성을 홍보해 나라사랑 의식전환은 물론 안양천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함이다.
한편 안양시 관계자는 “급속한 도시화가 이뤄지면서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주변 녹지를 확대해 깨끗하고 맑은 도시 만들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