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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신세계장례식장 임춘상 회장

잘못된 관행 개선 새 장례문화 정착 최선
정찰제로 가격합리화·고품질 음식 제공
독거노인에 수의 제공 등 지역사회 기여

“혐오시설 아닌 안식처 만들고파”

 

“장례예식장이 혐오시설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을 해소하기 위해 정성을 다 한다면 그만큼 장례문화는 맑아지고 밝아 올 것입니다” “인생의 마지막 가는 길을 거치는 장례예식장이 혐오시설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거쳐야 하는 인간의 경로인 만큼 편안한 안식처로 인식 될 수 있도록 해야죠”

인천시 서구 경서동에 소재한 신세계장례식장 임춘상 회장(60세)은 과거에 행해졌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개혁 장례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신념을 내비쳤다.

임 회장은 “그동안 혐오시설로 각인되어 있는 장례예식장을 유가족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 분들의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장례문화를 만들고 싶다”며 “장례식장에 거품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올바른 장례문화가 정착되어 인간이면 꼭 한번 겪어야 하는 마지막 길이 그 슬픔 가운데도 안정되고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위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는 임 회장은 유족들이 사용하는 음식을 비롯한 부대 장례비용도 합리적인 정찰제로 거품을 빼고 특히 즉석에서 요리하는 음식은 인공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깔끔한 맛으로 유족들에게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배려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 회장은 “일반 시민은 상을 당하면 슬픔에다가 장례비용이 비싸지 않을까 걱정하게 되면서 바가지요금에 대한 우려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하지만 저희는 철저한 정찰제에 따른 가격 합리화로 최고 품질의 음식을 제공해 상심한 상주와 문상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뿐만이 아니라 지역 소외계층과 생활보호대상자, 특히 독거노인들을 위해 수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지역 기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장기적인 어려운 경기 침체속에서도 훈훈한 감동을 더 해주고 있다.

임 회장은 “돈이 많거나 적거나 같은 비용을 내는데 늘 안타까움이 따랐다. 호화롭게 살다 마지막 길도 호화롭게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수의 한 벌 가지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사람도 우리 주의에 쉽게 볼 수 있다”며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등에게는 수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그들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기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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