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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이긴다”… 이 악문 수원

내일 K-리그 4라운드 FC서울과 시즌 첫 격돌
김대의·곽희주·이관우 등 주전 총동원
성남은 전북 원정 정규리그 첫 승 도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최종예선 ‘코리아 더비’ 승리의 감동을 K-리그로 이어간다.’

남아공 월드컵 지역예선 일정으로 지난달 25일 리그컵대회 1라운드 후 짧은 휴식기를 가진 프로축구가 4일 열릴 2009 K-리그 4라운드 경기로 다시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군다.

4라운드에는 특히 국내 프로축구 최고의 빅 매치인 수원 블루윙즈와 FC서울의 라이벌 전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이후 올 시즌 첫 격돌을 벌이는 수원과 서울은 서울의 전신인 안양 LG 시절부터 ‘지지대(1번 국도 안양-수원 사이 고개 이름) 더비’로 불리며 매 경기마다 뜨거운 승부로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관계다.

2007년 4월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두 팀의 대결에는 무려 5만5천397명의 축구팬이 찾아 한국 프로 스포츠 사상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수원이 K-리그에 뛰어든 1996년 4월 아디다스컵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53경기를 치룬 결과 22승14무17패로 수원이 앞서있긴 하지만 매 경기가 박빙의 승부였다.

디펜딩 챔피언 수원은 올 시즌 1무2패로 최하위에 머물며 부진한 모습이지만 라이벌 서울에게 만큼은 질 수 없다는 입장이다.

수원은 서울전 세 골을 뽑은 김대의를 비롯한 곽희주, 이관우(이상 2골), 에두, 서동현, 송종국, 조용태(이상 1골) 등 주전을 총동원해 서울전에 대비하고 있다.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며 2연승으로 G조 선두에 올라있는 수원은 서울전이 끝나는대로 중국 원정길에 올라 7일 상하이 선화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이밖에 지난달 25일 컵대회에서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강원FC를 잡고 시즌 첫 승을 올린 성남 일화는 4일 전주에서 전북 현대와 원정경기를 통해 정규리그 첫 승에 도전하며 올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5일 신생팀 강원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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