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 형남선의장(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은 지난8일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조선일보에서 주관한 자치행정구역(계층)개편 정책 토론회에 시·군의회를 대표하는 토론자로 참석하여 자치행정구역(계층) 개편에 관한 의견을 피력하였다.
형남선의장은 자치행정구역(계층)개편과 관련하여 특별시 및 광역시내 자치구는 행정구로 전환하여 존치하되, 도는 폐지하고 현 시·군체제는 유지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60~70개로의 시·군통합은 어렵게 만들어낸 풀뿌리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것으로 반대하며, 현 시·군체제를 유지하면서도 국가예산의 40% 이상의 지자체 배분, 국가위임사무와 자치단체의 고유사무를 조정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충분히 높일 수 있으며, 또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가의 많은 규제와 통제가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지방의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게 함으로써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