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주요현안 추진 부서와 격무부서 직원에게 인사상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시개발과 뉴타운사업과 문화체육과 김연아 빙상장 건립 등 주요사업담당 3개 과를 현안 추진부서로 주차관리·통합조사·장애인복지·건설행정팀 등 8개팀을 격무 부서팀으로 각각 선정해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인센티브는 이들 부서에서 6개월 이상부터 2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근무성적평정시 가산점 부여하고 각종 포상 우선 추천, 국내·외연수 우선 추천, 장기근무시 본인이 희망하는 부서 전보 등이다.
시는 지난달 직원을 대상으로 현안부서와 격무부서에 대한 설문조사 및 근무성적평정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이들 현안, 격무부서를 선정했다.
이들 부서는 해결이 쉽지 않은 민원 발생빈도가 타 부서에 비해 월등히 많거나 업무의 중요성이 높고 추진에 어려움이 많은 부서다.
남길우 자치행정과장은 “대다수 직원이 근무를 기피하는 현안, 격무부서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인센티브제를 도입했다”면서 “이들 부서 근무에 대한 불만도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