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소장 진난숙)가 지난 2005년부터 시행 중인 임산부 및 영·유아 보충영양관리사업에 대한 주민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임산부 및 영·유아 보충영양관리사업을 지원받은 수혜자를 대상으로 주민만족도를 설문한 결과, 설문자의 90.17%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군은 지난 2005년도부터 1천481가구 2천700여명의 임산부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쌀, 우유 등 10여 가지의 보충식품 지원과 영양교육 상담 등을 통해 영양상태 개선 및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기여하고있다.
또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여성결혼 이민자 가정과 한 부모 가정, 조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개별교육에 나서는 한편 반복 교육을 통한 실생활 적용 기회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 결과 사업 이전 대상자의 빈혈 유병율이 86.83%에서 31.90%로 개선되는 등 사업 전 54명의 저체중아는 44명으로 감소했으며 73명의 성장부진아 역시 60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사업 참여자의 모유수유실천율(생후 6개월까지)이 지난 2006년 전국 평균 49.6%에 크게 웃도는 95.7%로 나타나 영·유아의 성장과 발육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고자 하는 본사업의 취지를 실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 사업의 목적은 임산부 등에 대한 영양상태 및 식습관 개선을 통한 국민 건강향상에 있다”며 “특히 소외계층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기울이는데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