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돗물하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음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막연한 불신감을 갖고 있어, 수돗물을 끓이지 않고 음용하는 빈도는 고작 12.5%에 불과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 끓여서 커피, 녹차 등의 찻물로 음용하거나 조리용으로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다.
이같이 우리 삶과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물이지만 그동안 수돗물에 대한 불신으로 음용을 기피하고 생수 또는 정수기를 거친 물을 음용하고 있어 인천시상수도본부와 산하사업소를 포함한 16개 기관 전체는 ISO 14001환경경영인증을 획득하고 과학적이고 엄격한 시스템으로 병입 ‘미추홀참물’을 생산, 생수시장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환경부는 먹는 물 수질기준을 법정수질 기준 57항목과 감시항목 22항목 등 총 79항목의 수질 검사를 요구하고 있으나 ‘미추홀참물’은 환경부 기준에 인천시 자체적으로 71개 항목을 추가로 지정해 총 150개 항목을 관리함으로서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물 가이드라인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미추홀 참물’은 지난해 12월 국제공인 시험기관인 KOLAS 인증을 취득해 국제수준의 시험 및 분석능력의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해 최고의 명품 먹는 물로 탄생시켰으며, 이 같은 우수성은 지난해 6월부터 3개월간 환경부가 서울, 부산을 비롯한 전국 7대도시의 수돗물에 대한 소독부산물 검출에 따른 유해성 여부에서도 전국 최고의 품질임이 밝혀졌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부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주요축제 행사에서 시중에 유통되는 생수와 비교시험행사를 가져, 무려 62%의 참여시민으로부터 미추홀 참물이 맛있다는 응답을 얻어낸 인천시상수도본부 남동정수장에서는 지난 한해에만 병입 350ml 미추홀참물 94만병을 생산, 각종행사 등에 지원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을 받고 있던 정선과 태백지역 등에 식수 지원을 위해 총 5차례에 걸쳐 14만4천병을 지원했으며, 앞으로 도시축전 등 행사와 가뭄지역에 150만병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상수도본부 신상칠 본부장은 “미추홀참물이 이미 여러 공인기관의 검사와 시민의 비교시험을 통해 수질과 물맛이 입증됐지만 앞으로 병입 수돗물 판매 허용 추진과 더 안전하고 더 깨끗하고 맛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활성탄 처리시설을 비롯해 선진국 수준의 고도정수처리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