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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학업성취도 평가 채점 ‘이상無’

채점단·전산처리 등 오류 원천차단
정확성·객관성 등 ‘앞선행정’ 평가

인천시교육청이 지난해 10월 치른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시험 채점을 위해 채점위원회를 구성하고 전산 처리 시스템을 도입, 다른 지역에서 있었던 허위 보고나 채점 오류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의 이 같은 시험 관리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내놓은 학업성취도 평가 개선 방안과도 상당 부분 비슷해 앞선 행정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중학교 3학년과 고교 1학년의 평가 시험 문항 중 30% 정도 서술형의 경우 시험 문제를 출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정답 기준에 맞으면서 일관성과 객관성이 있는 채점을 하기 위해 관련 과목 장학사와 교사들로 채점위원회를 구성했다.

채점위원회는 효율적 업무를 위해 지역을 크게 4곳으로 나눠 권역별로, 국어와 영어, 수학 등 5개 과목별로 각각 구성했고 채점은 객관성과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반드시 다른 학교 교사가 '같은 문항'에 대해서만 하도록 했다.

또 채점한 것에 대해 다른 채점 위원이 이를 확인하는 재검 과정과 점수가 제대로 OMR(Optical Mark Reader)카드에 적혔는지를 알아보는 이기(移記) 점검 과정도 거쳤다.

또 이렇게 해서 얻은 서술형 문항 점수와 선택형 문항 답안이 적힌 OMR카드 판독을 2천여만원을 들여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 전산 처리해 채점과 보고 과정에서의 오류를 없앴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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