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말 수원시청 양궁부 해체 이후 둥지를 찾지 못해 방황하던 ‘신궁’ 윤미진(26)이 한국토지공사에 입단, 부활의 꿈을 꾸게 됐다.
윤미진은 15일 성남시 분당구 토지공사에서 입단식을 갖고 훈련을 시작한다고 공사측이 14일 밝혔다.
윤미진은 경기체고 2학년이던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르며 단숨에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로도 2003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 2004 아테네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2005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신궁으로 이름을 날렸다.
윤미진은 공사를 통해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해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 5개 획득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