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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나라당 이학재 의원

초심 잃지않고 시민기대 부응…의원 스스로 준법 모범보여야
서구발전이 곧 인천시의 발전…실질적 지역발전 이끌기 혼신
꽉 막힌 지역 현안사업들 원활한 추진 촉매제 될터

 


"정말 저를 믿고 사랑을 아끼지 않고 성원해 주신 지역주민들이 있기에 좀더 몸가짐을 조심해야 하고, 게으르지 말고 열심이어야 한다는 생각뿐입니다".

한나라당 이학재(인천 서구강화갑)의원이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의정활동을 펼친지 1년, 정치에 입문해 6년간의 구청장직을 역임한 후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 여의도 국회 입성의 영광을 안은 이 의원은 지역주민들이 베풀어 준 은혜에 보답 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국정운영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이 의원은 현재 국회에서 '지식경제위'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 '환경을 생각하고 국가미래를 설계하는 기후변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열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의원의 최근 근황과 초선 국회의원으로서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 국회의원에 당선돼 의정활동을 한지 1년이 됐습니다. 소감 한마디.

 

▶우선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2002년에는 전국 최연소 구청장에 당선시켜 주셨고, 2006년에는 인천자치단체장 중 최고의 득표율로 재선시켜 주셨으며, 18대 국회의원으로 중책을 맡겨 주신 데 대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18대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 1년을 맞이해 부족했던 부분을 이번 기회에 되새기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겠습니다.

- 국회에 입성 한 후 의원님이 바라본 국회는?

▶국민과 국가안위를 위해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면 국회는 법을 지키는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직자들이 정치적 목표나 명분 쌓기 용으로 법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국회가 법을 지키는 것은 정치권과 국민 사이에 생긴 두터운 불신의 벽을 허무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국회의원부터 모범을 보여야 하다고 생각한다.

- 국회의원에 당선되신후 의정 활동 계획과 목표는?

▶6년간 구청장직을 수행할 당시 '서구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고 여러 차례 말씀드렸듯이 서구의 발전이 곧 인천의 발전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제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의 잠재역량을 극대화해 서구와 인천, 장기적으로 국가발전을 이룩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을 포함한 국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성실한 입법과 감시활동을 통해 가려운 부분을 긁어드리는 국민의 대변자 역할을 하겠다.

- 그 동안 펼친 의정 활동은?

▶입법활동으로는 조세특례법 개정안을 통해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공익 목적으로 양도, 수용당한 토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2009년부터 수용토지의 양도소득세 감면 비율이 최대 30%로 확대 결정됐다.

또 인천에는 화력발전소가 많이 있습니다. 공해배출로 주민에게 피해를 주고, 화력발전소도 수력이나 원자력과 마찬가지로 지역개발세를 납부,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또한 오토바이 사고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동차관리법 개정안 등을 발의했으며, 경인고속국도 관리권을 인천시가 이양 받아 경인고속국도를 일반 도로화 하고 담장을 허물고 그 주변을 개발해 양분된 지역적 고립에서 벗어나 실직적인 인천발전을 이뤄 내고자 하는 유료도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또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신축’ 및 개최 지원을 위해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고, 주경기장 신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성공적인 아시아경기대회 개최 준비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광역경제권 선도 사업으로 선정된 ‘인천도시철도2호선 건설사업’에 예산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전까지 전 구간이 개통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경인운하는 경제적 부가가치는 물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줄 사업으로 더이상 미뤄져서는 안 되는 사업이다. 따라서 토론회 및 방송토론 패널자로 참여하는 등 ‘경인운하의 조속한 착공’을 주도해 왔다.

아울러 ‘로봇랜드 조성사업’과 관련, 복합로봇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최첨단 로봇산업 발전을 주도할 로봇랜드 조성에 앞장섰으며, 40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 밖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보육시설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고, 심곡어린이도서관, 지원 등의 예산 확보를 이뤄 냈다.

- 서구청장직을 6년간 역임해 누구보다 지역현안에 대해 잘 알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서구 지역현안이 무엇인지, 그 해결책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천시 서구 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경인고속국도 일반도로화, 경인운하,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신축, 도시철도2호선, 로봇랜드 조성 등을 들 수 있다.

경인운하는 2009년 3월 미 굴착 구간 연결공사에 착수, 2011년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될 것이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신축도 얼마 전 민자 유치를 통해 추진하게 됐다. 그러나 경인고속국도 일반도로화은 아직 정부와 협의가 계속 진행 중인 사업들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필요한 사업이다.

- 이학재 의원님을 지지하는 학사모 카페회원이 최근 1천명을 돌파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사모 카페를 소개 한다면?

▶3년 반 전 학사모가 처음 만들어 졌습니다. 서너명의 회원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회원 1,000명 기념식을 11일 했습니다. 학사모는 정치까페 11,000여개 중 20위내의 카페로 제가 정치적인 판단을 할 때 가장 좋은 조언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 학사모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학사모회원 1,000여명을 돌파하기 까지 흘리신 땀과 정성, 그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축하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제 뒤에 떡 버티고 있는 학사모를 믿고, 당당하게 국가발전과 인천발전을 위해 앞만 보고 걸어가겠습니다.

- 앞으로의 목표?

▶한국사회의 미래인 중소기업을 위한 효과적 지원과 교육 여건 개선, 서민 복지를 위한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통해 녹색산업 활성화를 주도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노력이 시급하다. 지역과 관련,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회생시키는 역할과 한 치 앞을 전망하기 힘든 지역 현안을 해소하고, 각종 현안사업 및 중장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 및 정책 반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 한마디?

▶시민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이 엊그제 일 같은데 어느덧 1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국내·외의 어두운 경제현황이 우리 마음을 움츠러들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해가며 새로운 희망의 기회로 만드는 사랑을 보여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저 이학재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쏟겠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기를 거듭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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