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4 (목)

  • 맑음동두천 10.5℃
  • 구름조금강릉 16.2℃
  • 맑음서울 12.3℃
  • 구름조금대전 11.7℃
  • 흐림대구 18.1℃
  • 흐림울산 19.9℃
  • 흐림광주 13.0℃
  • 흐림부산 18.1℃
  • 흐림고창 9.4℃
  • 흐림제주 14.8℃
  • 맑음강화 11.3℃
  • 구름조금보은 11.5℃
  • 구름많음금산 11.7℃
  • 흐림강진군 13.9℃
  • 구름많음경주시 19.1℃
  • 흐림거제 16.6℃
기상청 제공

19일 K-리그 6차전…승리의 여신은 우리편이다

수원 부산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 2연승 ‘시동’
인천 유병수·챠디 골감각 최고조 출격 이상무

지난 12일 홈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2009 K-리그 5라운드에서 이상호와 에두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하며 올 시즌 5경기만에 첫 승을 올린 ‘디펜딩 챔피언’ 수원 블루윙즈가 1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일전을 벌인다.

‘디펜팅 챔피언’이라는 명성이 무색하게 시즌 초반 1무3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던 수원은 지난 시즌 이후 대대적인 선수교체로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하다 부산 전 승리로 팀 분위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특히 울산에서 이적한 이상호가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5경기에 출전하면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다 부산 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뽑아내며 자신의 페이스를 찾은 것은 수원으로서 큰 수확이다.

수원은 인천 원정경기에서 팀의 활력소가 된 에두와 배기종을 최전방에 세우고 백지훈, 이관우, 김대의 등 주전들을 총동원해 2연승에 도전한다.

인천과의 15차례 맞대결에서 10승4무1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최근 10차례 대결에서는 7연승을 기록하는 등 8승2무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며 ‘인천 킬러’로 통하는 수원은 인천과의 원정경기에서도 4승4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맞서는 인천은 올 시즌 정규리그와 컵대회에서 5경기연속 무패(3승2무) 행진을 하다 광주 상무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긴 했지만 페트코비치 감독 영입 이후 팀 분위기가 달라진 만큼 호락호락 당하지만은 않겠다는 각오다.

특히 ‘슈퍼 루키’ 유병수와 ‘세르비아 특급’ 챠디의 골 감각이 최고조에 올라 있어 역대 전적만으로 승부를 점치는 것은 무리한 판단이라는 입장이다.

인천은 유병수와 챠디, 막강 투톱에 보르코, 김상록, 박재현, 김민수 등 공격 날개와 통산 최다골 기록의 사나이 우성용까지 시즌 마수걸이 골을 노리며 출격태세를 갖추고 있다.

드라간, 도화성, 노종건, 김영빈, 박창헌 등의 허리라인은 팀내 주전 다툼과 ‘중원 장악’의 특명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홈 첫승을 올린 성남 일화는 18일 대전 원정에 나선다.

기다리던 홈 첫 승으로 ‘레전드’ 신태용 감독의 이색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팀 분위기가 한층 고조된 성남은 모따가 지난 8일 인천과의 컵대회에서 팔꿈치 가격으로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것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포항전에서 2골을 뽑은 조동건이 살아난 점이 전력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세우려는 수원과 올 시즌 신인 돌풍의 주역 유병수를 앞세운 인천, 8번째 별을 달겠다는 성남 중 어느 팀이 주말에 미소를 지을 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너


COVER STORY